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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역 리뷰] '타이틀 방어' 다음경기로 연기한 영남대, 안동과학대와 0-0 무승부…김천대, 위덕대에 대승 4위 왕중왕전 티켓 '오리무중'
기사입력 2018-09-14 오후 8:17:00 | 최종수정 2018-09-14 오후 8:17:07

14일 오후 3시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18 대학 U리그’ 10권역 15라운드 영남대와 안동과학대의 경기 모습 ⓒ K스포츠티비

영남 아스널영남대의 우승이 다음경기로 미뤄졌다.

영남대가 14일 오후 3시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 위치한 영남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18 대학 U리그’ 10권역 15라운드 안동과학대 전에서 전 후반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영남대는 최종전 16라운드를 남기면서 1131(승점 36)의 성적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안동과학대(941패 승점 31)는 영남대에 승점 5점 뒤진 채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두 팀의 경기는 승패의 결과에 따라 최종 우승팀이 뒤바뀔 수 있는 절체절명의 중요한 맞대결이었다. 안동과학대의 우승이 아직 물 건너 간 건 아니다. 남은 15~16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영남대가 16라운드에서 패할 경우 안동과학대가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영남대가 최종전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우승은 영남대의 몫이다.

이날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양 팀 스쿼드들은 전반초반부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가랑비가 내린 가운데 촉촉하게 물기가 묻은 인조잔디는 볼의 스피드를 증가시켰고, 이에 따라 선수들의 기동력이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되면서 공수를 빠르게 넘나드는 속도축구의 진수를 마음껏 펼쳐냈다.

여기에 홈팀 영남대 학우들의 응원전과 안동과학대 벤치 선수단들의 함성소리는 청춘들이 뿜어내는 열정에 한 치의 부족함이 없었다. 응원전에 힘입은 양 팀 스쿼드들은 몸을 사르지 않는 강한 태클도 주저하지 않았고, 제공권싸움과 강한 압박 등을 통해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공수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90분 내내 이뤄지면서 순간순간 멋진 플레이에 관중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두 팀의 이날 경기는 수도권 명문 팀들의 대결보다 더 나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쳐냈다. 앞전 1차전에서도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는 이들 두 팀은 2차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경북 더비대학축구 양대 산맥을 이뤄내면서 향후 라이벌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모양새를 갖췄다.

같은 시간 대구대학교 운동장에서 원정팀 경주대가 대구대를 2-1로 제압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경주대는 방경민의 선취골로 기선을 잡은 뒤 상대 김도현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이준기의 결승골로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2위 탈환을 희망했던 대구대는 923(승점 29)의 성적으로 3위 자리를 그대로 고수했고, 경주대는 3310(승점 12)를 기록하면서 8위에 랭크됐다.

왕중왕전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 위덕대와 김천대의 경기는 뒤쫓고 있는 김천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김천대는 김성주의 멀티골과 변승환과 채영현이 한 골씩을 보태는 소나기 골을 쏟아냈다. 이날 승리로 김천대(926패 승점 23) 4위 위덕대(87패 승점 24)에 승점 1점 차이로 따라 붙으면서 왕중왕전 진출의 불씨를 제대로 살렸다.

한편
창단 첫해부터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동양대는 문경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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