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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초 김동엽, “제2의 김진규를 꿈꾸며 한국축구의 보석 같은 수비수로 성장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8-09-05 오후 6:11:00 | 최종수정 2018-09-06 오후 6:11:31

▲경쟁은 삶에 희망, 축구선수의 길은 어렵고 험난한 길... 축구선수로 그라운드의 주인공으로 승리의 쾌감과 성공이라는 명제 앞에서 지금은 작지만 야무진 꿈을 꾸는 승부사, 축구선수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오늘도 김동엽(위 사진)은 구슬땀을 흘리면서 내일의 꿈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 K스포츠티비

삼박자의 하모니스트,
묵직하면서도 다이내믹한 플레이로 비상을 준비하는 강구초의 중심 센터백 김동엽(6학년), 소질을 타고났다고 노력을 안 하면 안 되고 노력을 해도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면 내가 하는 일에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없다. 강구초 김동엽은 소질뿐만 아니라 노력도 하면서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노력하는 차세대 유망주이다.

녹색전사 김동엽은 강구초의 믿음직한 기둥으로 우뚝서있다. 시골 작은 고장의 축구부지만 강구초가 전국 유소년축구 정상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동엽의 활약이 대단했다고 김성욱 감독은 말했다. 그러나 김동엽은 주위 모든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히며, 자신은 팀의 작은 기둥이라고 겸손해했다.

오래전 스포츠 중계석 아나운서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당시 호나우지뉴(브라질) 선수가 화면에 나오는 중이었다. 페널티킥 순간이었고 호나우지뉴 선수는 골대로 볼을 찼다. 그러나 볼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상했던 것은 호나우지뉴 선수의 표정이었다. 의아 했지만, 이 모습을 지켜본 아나운서는 이런 말을 해주었다. “호나우지뉴 선수가 유명할 수 있는 것은 즐길 줄을 알기 때문이다. 축구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천재는 노력하는 선수를 따라올 수 없다.” 결국 호나우지뉴 선수는 축구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시골 작은 고장 강구초에도 이런 선수가 있다. 그 선수는 강구초등학교 축구부 5번 김동엽이다. 타고난 소질에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며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자 한다는 주니어 김동엽을 만나봤다. 축구선수로 입문당시 축구선수 출신인 아버지(김병열. 영덕군청)는 어려서부터 아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4학년 때 정식 축구선수로 데뷔시켰다고 한다. 정식으로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동엽은 설레 임 반 두려움 반으로 그라운드에 첫발을 내딛었다.

막상 축구부에 들어가니 부족함 점이 너무도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동엽은 자신의 부족함을 겸허히 인정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다른 선수들 보다 몇 배 더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최근 경주에서 열린 ‘2018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한국화랑 선발팀에 자신의 이름의 석 자를 당당히 올렸고, 대회 기간 내내 팀의 중앙수비수로 출전하면서 해외선수들과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등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둥근 축구공은 나에게 둘도 없는 친구... '이제는 정말해볼만 하구나' 라는 자신감이 생겼고, 축구가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달았지, 이젠 확실하게 달라질거야, 지금보다 아주 많이 변화된 모습,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테니까, 축구는 매우 힘들고 거친 운동이지만 상대팀을 이기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다는 것은 남자로서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해 ⓒ K스포츠티비  

이렇듯 김동엽은 많은 실전 경험 속에서 아직은 미완성 단계지만 유소년축구 최고의 선수로 자리하게 되었고,
지금도 힘든 훈련에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김성욱 감독 또한 김동엽이 더욱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특별한 관심과 함께 축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고 한다. 축구를 하면서 키도 커지고 몸도 좋아져서 너무 즐겁다고 말하는 김동엽은 자신의 주특기를 물어보니 뭐든지 다 잘한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가득 찬 당돌한 아이였다.

국가대표 선수가 꿈이라는 김동엽은 그간 저를 믿고 든든하게 지원해준 아버지와 어머니께 너무 감사하는 말 또한 빼먹지 않았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자신의 개인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할 정도로 모든 면에 늘 자신감 있게 생활하는 그는 학교 정규수업도 좀 더 열심히 해서 공부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는 그런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타고난 소질만을 믿기보다는 배우고 즐기면서 성장해 가는 김동엽을 보면서 앞으로 밝은 한국축구의 미래가 보였다.

김동엽을 지도하고 있는 김성욱 감독은 김동엽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현재 좋은 신장과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헤딩력이 상당히 좋다. 자신의 주무기로 더욱 단련시켜나간다면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큰 신장에 비해 잘 다져진 기본기로 발기술도 좋은 편인데 중학교 진학해 지금같이 노력을 게을리 않으면 분명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다라고 정리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김동엽, 오늘도 뜨거운 땡볕아래 동엽 군은 스승 김성욱 감독의 절친한 친구이자, 개인적으로는 강구초 축구부 대선배인 제2의 김진규(FC서울 U-18 유스 오산고 코치)가 되려고 노력중이다. 훈련이 끝나고도 자발적으로 개인 훈련을 하는 김동엽이 하루 빨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세러머니를 보는 날을 기다려 본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그러면서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질주하는 의지의 사내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로 질풍 같은 대시로 유소년 축구계를 사로잡은 신예의 도전자,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며 오늘도 그라운드를 누비는 중앙 센터백의 넓은 시야와 묵직한 헤딩력까지 겸비한 동엽 군은 차세대 축구전사로 그 이름을 날릴 것으로 기대해 본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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