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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군포중 축구부를 주목하라!
기사입력 2011-04-11 오후 6:59:00 | 최종수정 2011-04-11 오후 6:59:40

군포중, 제47회 춘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준우승 차지

군포중학교 축구부가 지난
318일부터 325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열린 제47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1년 첫 대회를 마쳤다. 본지는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전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군포중 축구부를 찾았다. <편집자 주>

군포중학교(교장 권정희) 축구부(감독 장용복)가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다.

군포중 축구부는 지난 325일 전라남도 강진군 영랑구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제47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백호그룹 결승에서 서울 숭실중학교에 1:0으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학년 천동민 학생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포중 축구부는 8강에서 역곡중을 2:0으로 꺾고 4강에서 양산중에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 첫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다. 전반전에 1실점한 군포중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후반 경기에 나서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점수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첫 전국대회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올해 첫 대회를 2위로 마친 만큼 군포중 축구부의 올 한 해를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해에는 첫 대회(금석배 전국중학생축구대회) 8강에 오르더니 춘계중등연맹전 3, 추계중등연맹전 2, 고양컵 중등부축구페스티벌에서 2위를 차지하고 올해 첫 대회에서 또 다시 준우승에 오르는 등 지난해부터 성적이 점차 향상되며 꾸준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군포중 축구부는 42일 시작돼 올 7월까지 매주 주말에 진행되고 있는 경기서부 중등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2일 열린 첫 경기에서 원곡중을 3: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대대적 팀 리빌딩 성과 나타나(사진왼쪽: 장용복 군포중 감독)

군포중 축구부는 1998년 창단이래 10여년간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200811월 장용복 감독을 비롯한 현 코칭스태프로 사령탑이 꾸려지면서 팀이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장 감독은 부임 이후 대대적인 팀 리빌딩을 위해 우수한 선수를 스카우트하는데 주력하며 팀을 재정비했다. 군포지역의 선수들을 비롯 각 지역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을 군포중으로 이끄는 한편, 기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는데도 온 힘을 기울였다.

군포중이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장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군포중 축구부의 뛰어난 성적을 보고 진학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선수 학부모들의 문의가 각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

코칭스태프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부모들과 지역의 크고 작은 도움도 군포중 축구부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축구부 선수들의 학부모들은 축구부 살림을 살뜰히 챙길 뿐만 아니라 학교운영위원 등으로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포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시축구협회 등 지역 각계각층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선수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선수들 축구·학업 모두 뛰어나

이러한 노력과 지원을 밑바탕 삼아 군포중 축구부는 날이 갈수록 발전, 46명의 선수가 축구부에 소속돼 있으며 이 중 4명의 학생(심재희, 강지훈, 유승표, 조상현)15세이하(U-15) 국가대표팀 상비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군포중 축구부의 일일 훈련시간은 단 2시간으로 짧은 편이다. 군포중 장용복 감독은 축구부 훈련은 정규 수업시간이 모두 끝난 후에 이뤄진다짧은 시간동안 최대한의 훈련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감독은 “2, 3학년 선수들은 물론이고 1학년 학생들도 뛰어난 실력을 보인다꾸준한 훈련과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는 학생이 많다고 덧붙였다.

군포중 선수들의 축구 실력은 최근 각종 대회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으로 볼 수 있듯이 매우 뛰어나다. 뛰어난 축구실력도 주목받을만 하지만 선수들의 학업 성적도 뛰어나다고 한다.

군포중 권정희 교장은 흔히들 운동부 학생들은 성적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군포중 선수들은 학업에도 아주 충실하다선수들도 정규 수업에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몇몇 학생들은 교내 상위 5%안에 들 정도로 성적이 좋다고 말했다.

학력향상 중점학교 사업을 시행 중인 군포중은 축구부 선수들의 집중력 및 창의성 신장을 위해 뇌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12시간씩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로 하여금 1주일에 책 1권을 읽도록 하는 등 선수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박지성, 이청용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늘어남에 따라 선수들에게 언어능력 등 운동 외적요소가 중요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실력과 학업 모두에 뛰어난 군포중 선수들에게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다.

축구할 때가 가장 행복해

군포중 축구부는 무엇보다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타 학교에 비해 훈련여건이 좋은 편에 속한다.

그러나 올해로 인조잔디 설치 6년째를 맞는 현재, 잔디가 많이 닳으면서 수명이 다돼 안전상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장 감독은 보통 인조잔디의 수명은 일반 학생들이 사용했을 경우 10년까지도 쓸 수 있다그러나 군포중 운동장의 잔디는 조기축구회 등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잔디의 마모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훈련장과 경기장 잔디 환경의 차이가 많이 날 경우 선수들이 실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뿐만 아니라 잔디가 거의 다 닳은 상태라 선수들과 학생들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다가 넘어져 미끄러질 경우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군포중 축구부의 중앙수비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유승표(3학년) 학생은 프로에 진출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라며 축구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미래의 우리나라를 대표할 꿈나무들이 행복하게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자료제공: 군포신문 임창희 기자

 
기사제공 : k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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